마이크설치(Installing the Microphone ) : 인스톨링 더 마익러포운
마이크 설치는 녹음을 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제대로 설치하지 않으면 음질이 떨어지거나 노이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 설치 방법은 마이크의 종류나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상세히 알아보기
앞서 여러 종류의 마이크에 대해 이론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이제부터는 실제 상황에서의 적용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이 부분은 '마이킹(Miking)'으로 불립니다.
유명한 첼로 연주자 김 모씨의 연주 무반주 첼로 소나타를 녹음해서 CD로 제작한 후 전국 순회 공연을 하려고 합니다. 녹음을 위해 녹음실로 들어선 첼리스트에게 녹음 감독 ○○씨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몸도 풀고 연습도 하실 겸 한 곡 부탁드립니다", "그러죠"
잠시 후,줄맞추는 소리가 몇 번 들리고 아름다운 첼로의 선율이 녹음 부스 안을 덮었다.
주의 깊게 소리를 들어보며 엔지니어는, 먼저 원음에 가장 적합한 주파수 응답과 부드러운 저음의 충실한 흡음을 위해 Neummann사에서 출시한 U87 컨덴서 마이크(약 4백만원)와 무지향성 마이크를 준비했습니다. 첼로를 연주하는 음악가는 활의 보잉을 고려하여 U87을 첼로 앞에 단일 지향성으로 세팅하고 무지향성 마이크는 부스 한쪽에 설치했습니다. 순회공연을 준비하던 음악가는 엔지니어의 추천으로 소형 단일지향성 컨덴서 마이크를 구입하여 첼로의 브릿지 위에 설치하고, 성공적인 공연을 펼쳤습니다.
먼저 알아두어야 할 점은 녹음과 공연이 전혀 다르다는 것입니다. 녹음에서 발생하는 피드백(하울링이라고도 불립니다)은 헤드폰을 통해서만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음악을 120~130dB로 듣거나, 헤드폰을 마이크에 직접 대지 않는 한에만 해당됩니다. 녹음할 곡이 반주나 메트로놈이 필요하지 않은 무반주인 경우, 헤드폰은 단지 컨트롤 룸과의 대화용으로만 사용됩니다.
위에서 C409같은 작은 단일지향성 컨덴서 마이크를 선택한 이유는 첼로 브릿지에 부착이 가능해 일정한 레벨을 항상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연주자들이 악기를 고정한 상태에서 연주할 수 없기 때문에 감동에 따라 마이크의 0°가 계속 변하는 것을 어쩌겠습니가... 또한, 마이크와 음원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 피드백 발생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피드백을 받아보면서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먼저 기악 주자의 허락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주자가 마이크를 악기에 고정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입니다. 악기의 가격이 마이크의 가격보다 훨씬 더 비싸므로, 악기에 흠이 생기면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위의 DB-1과 비슷한 첼로나 더블베이스를 위한 픽업이 내장된 브리지도 있습니다. 물론 픽업을 사용한다는 것을 마이킹이라고 부르기는 어렵겠지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문헌: 장호준의 음향시스템 핸드북
책 (장호준 : 음향시스템 핸드북) : 구매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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