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
장르: 게임 OST
앨범소개글 (Album introduction)
캡콤이 만화 천지를 먹다를 기반으로 해서 제작한 RPG 게임 시리즈. 모두 3편이 제작되었는데 1편(1989)와 2편(1992)은 패밀리 컴퓨터로, GB판(1994)은 게임보이로 발매했다.
1편은 지나칠 정도로 넓은 월드맵, 극악의 인카운트율, 밸런스가 맞지 않는 전투 등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고는 볼 수 없다. 하지만 이 시기 일본제 RPG 게임들 대부분이 플레이 타임을 늘리기 위한 부조리한 인카운트율, 전투 밸런스를 지니고 있었고 이는 드래곤 퀘스트, 파이널 판타지부터 그러했기 때문이다. 오히려 계획을 잘 짜면 레벨 노가다와 무기 구입 없이 클리어 가능하다는 사실이 발견되면서 RTA 매니아들에게 다시 한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금 이외에도 쓸데없이 군량이라는 요소가 있는데 군량은 한칸 움직일 때마다 1이 소모되고 0이 되면 병력이 엄청나게 감소하기 시작하므로 필수. 어떻게 보면 현실성을 반영하려고 이렇게 한 거 같지만 귀찮기만 하다.
그럼에도 2편보다 좀 더 재밌는 요소가 없지는 않은데 원술 추격전 이후부터 한중 전투까지 역사대로 흘러가다 한중 전투 이후 북벌을 해서 위나라를 멸망시키고 오나라는 그냥 항복한 2와 달리, 1은 아예 황건적 토벌부터 시작해서 원소, 손권, 조비 등을 싹다 멸망시키는 스토리이므로 스케일 면에서는 비교가 안 되게 크다. 장각, 동탁, 원소, 주유 등 주요 인물의 일러스트와 능력치를 볼 수 있는 것도 큰 재미. 또한 총공격이라는 이름의 자동전투 템포도 2보다 1이 훨씬 빠르므로 스트레스가 덜하다.
또한 '등용' 시스템이 있는데 어느 세력을 일부 전투에서 이기거나 멸망시키면, 그 세력 내에 속해있던 장수가 필드에 나왔을 때 승리 후 등용 선택지가 떠서 금을 주거나 명마를 주어 아군으로 만들 수 있다. 물론 레벨업으로 병력을 늘릴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 시스템을 잘 사용하면 게임을 꽤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 초반에는 화웅, 이유같은 능력치가 출중한 동탁군 장수들을 등용해 써먹으면 괴멸적인 초반 아군 장수진 보충에 도움이 되고, 주유, 태사자같은 중후반에 나오는 장수들을 등용하면 아예 게임 끝날 때까지 주력으로 굴릴 수도 있다.
여담으로 서양 쪽에서 상당히 매니악한 인기가 있다. 그래서 원술, 원소, 여포 등이 주인공인 영문판 모드들도 있다. 단순히 인물만 바꾼 수준이 아닌 새로운 책략들과 전투 시스템 등 본판보다 발전한 면모가 많다.
크레딧 (Credit)
Produced By [작곡가]
도노무라 히로시게
Hiroshige Tonomura
Release Date [출시날짜]
1989년 5월 19일
내용참고
https://namu.wiki/w/%EC%B2%9C%EC%A7%80%EB%A5%BC%20%EB%A8%B9%EB%8B%A4(RPG)
'게임 사운드 (Game Sound) 8Bit > N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NES] 탈옥 (POW: Prisoners of War) 사운드트랙 OST (Soundtrack) (0) | 2024.06.09 |
---|---|
[NES] 1943 미드웨이 해전 (1943: The Battle of Midway) 사운드트랙 OST (Soundtrack) (0) | 2024.06.09 |
[NES] 다운타운 열혈물어 (River City Ransom) 사운드트랙 OST (Soundtrack) (0) | 2024.06.09 |
[NES] 오퍼레이션 울프 (Operation Wolf) 사운드트랙 OST(Soundtrack) (0) | 2024.06.09 |
[NES] 에프터 버너 (After Burner) 사운드트랙 OST (Soundtrack) (0) | 2024.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