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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
장르: 게임 OST
기종 : Sega Master System
앨범소개글 (Album introduction)
세가의 RPG 시리즈 판타시 스타 시리즈 최초의 작품이다.
세가 마크 3 / 세가 마스터 시스템으로 발매되었으며 독재자 라시크를 타도하려다 죽은 오빠 네로의 원수를 갚기 위해 주인공 아리사가 여행을 떠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설정상으로는 다른 행성계에서 벌어지는 스토리로 우주 SF 세계관이지만 사실 무대만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일 뿐 문명 수준이나 무대 설정 등은 평범한 판타지물 RPG 느낌이 더 강하다. 본격적으로 시리즈의 SF적 요소가 살아나는 것은 후속작 부터.
행성을 오가는 우주구급 스케일과 드퀘와는 달리 세이브가 가능하다는 편리성, 드퀘에는 없는 다양한 CG 덕에 인기를 모았다. 시스템 자체는 드퀘와 거의 흡사하다. 버튼을 누르면 메뉴가 나오고, 상점에서 무기, 방어구를 사거나 교회에서 죽은 아군을 치료하고 남은 경험치를 알려주는 등.
다만 어느 곳에서나 세이브가 가능한 시스템은 편리하긴 했으나 큰 위험성이 있었다. 예를 들면 던전 깊숙한 곳에서 위험에 처한 상황인데 무심코 저장했다가 빠져나올 방법이 없어지면 그 세이브 파일을 통째로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 건에 관해서는 하야시다 코타로(기획·시나리오)가 후일 "그 당시에는 RPG 게임을 만드는 노하우가 부족했다"라고 회상했다.
그외에도 마법 페야라크(언어력), 텔레파스(대화마법)이나 커맨드 "대화"로 전투 중에 특정 종류의 적과 대화를 하는 게 가능하다. 대화를 하게 되면 적이 게임 진행의 힌트나 이상한 헛소리를 한 후에 평화적으로 전투가 종료된다.
전투 난이도는 매우 어려운 편이다. 인카운트 율이 높은데다 동료 수에 비례하여 적들이 다수 등장한다. 그에 반해 무기, 방어구는 다양하지 못하고, 적 타겟 지정 기능도 없다. 랜덤으로 목표를 정해 공격하기 때문에 한 마리씩 수를 줄여나가는 전투 운용은 불가능하다.
던전은 위저드리 스타일의 1인칭 3D 던전 방식인데, 이런 방식이 늘 그렇듯 위치 파악이 쉽지 않다. 단순히 방향 몇 번 돌리거나, 전투 한번 진행하는 것만으로도 내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었는지 잊어버리기 쉽기 때문이다. 거기다 벽 속의 숨겨진 길이 있는 경우도 있어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게임 내에 방위 표시나, 오토맵핑 기능이 들어가던 시기도 아니었던 만큼, 모눈 종이에 지도를 그려가며 탐사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동할 때마다 위치를 확실히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더구나 방위 표시도 없다보니 아무리 지도를 그리며 진행한다 한들 예를 들어 실수로 고양이가 패드를 잘못 건드려 90도 회전했다면 전혀 다른 지도가 그려질 수도 있고 기존에 그려놓은 지도에서도 내가 어느 위치인지 파악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진행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즉 던전 한칸 한칸을 이동할 때마다 위치와 더불어 내가 보고 있는 방위 역시 단 한번이라도 틀려서 꼬인다면 길을 잃게 된다. 다행인 점은 버벅임 없이 쾌적하게 움직인다는 점이며, 이동한 만큼 맵도 움직이고 방향을 바꿀 때도 그에 맞춰서 카메라가 회전한다는 점이다. 중간 과정 없이 화면이 휙하고 바뀌어버리는 당시 1인칭 3D 던전의 단점을 개선한 것으로, 이는 비슷한 시기에 제작된 다른 1인칭 3D 던전 게임과 차별되는 훌륭한 기술적 표현이며, 무엇보다 그걸 3D 그래픽과는 전혀 인연이 없는 게임기인 마크Ⅲ / 마스터 시스템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할 수 있다.
세가 마크 3 / 세가 마스터 시스템으로 발매되었으며 독재자 라시크를 타도하려다 죽은 오빠 네로의 원수를 갚기 위해 주인공 아리사가 여행을 떠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설정상으로는 다른 행성계에서 벌어지는 스토리로 우주 SF 세계관이지만 사실 무대만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일 뿐 문명 수준이나 무대 설정 등은 평범한 판타지물 RPG 느낌이 더 강하다. 본격적으로 시리즈의 SF적 요소가 살아나는 것은 후속작 부터.
행성을 오가는 우주구급 스케일과 드퀘와는 달리 세이브가 가능하다는 편리성, 드퀘에는 없는 다양한 CG 덕에 인기를 모았다. 시스템 자체는 드퀘와 거의 흡사하다. 버튼을 누르면 메뉴가 나오고, 상점에서 무기, 방어구를 사거나 교회에서 죽은 아군을 치료하고 남은 경험치를 알려주는 등.
다만 어느 곳에서나 세이브가 가능한 시스템은 편리하긴 했으나 큰 위험성이 있었다. 예를 들면 던전 깊숙한 곳에서 위험에 처한 상황인데 무심코 저장했다가 빠져나올 방법이 없어지면 그 세이브 파일을 통째로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 건에 관해서는 하야시다 코타로(기획·시나리오)가 후일 "그 당시에는 RPG 게임을 만드는 노하우가 부족했다"라고 회상했다.
그외에도 마법 페야라크(언어력), 텔레파스(대화마법)이나 커맨드 "대화"로 전투 중에 특정 종류의 적과 대화를 하는 게 가능하다. 대화를 하게 되면 적이 게임 진행의 힌트나 이상한 헛소리를 한 후에 평화적으로 전투가 종료된다.
전투 난이도는 매우 어려운 편이다. 인카운트 율이 높은데다 동료 수에 비례하여 적들이 다수 등장한다. 그에 반해 무기, 방어구는 다양하지 못하고, 적 타겟 지정 기능도 없다. 랜덤으로 목표를 정해 공격하기 때문에 한 마리씩 수를 줄여나가는 전투 운용은 불가능하다.
던전은 위저드리 스타일의 1인칭 3D 던전 방식인데, 이런 방식이 늘 그렇듯 위치 파악이 쉽지 않다. 단순히 방향 몇 번 돌리거나, 전투 한번 진행하는 것만으로도 내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었는지 잊어버리기 쉽기 때문이다. 거기다 벽 속의 숨겨진 길이 있는 경우도 있어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게임 내에 방위 표시나, 오토맵핑 기능이 들어가던 시기도 아니었던 만큼, 모눈 종이에 지도를 그려가며 탐사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동할 때마다 위치를 확실히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더구나 방위 표시도 없다보니 아무리 지도를 그리며 진행한다 한들 예를 들어 실수로 고양이가 패드를 잘못 건드려 90도 회전했다면 전혀 다른 지도가 그려질 수도 있고 기존에 그려놓은 지도에서도 내가 어느 위치인지 파악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진행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즉 던전 한칸 한칸을 이동할 때마다 위치와 더불어 내가 보고 있는 방위 역시 단 한번이라도 틀려서 꼬인다면 길을 잃게 된다. 다행인 점은 버벅임 없이 쾌적하게 움직인다는 점이며, 이동한 만큼 맵도 움직이고 방향을 바꿀 때도 그에 맞춰서 카메라가 회전한다는 점이다. 중간 과정 없이 화면이 휙하고 바뀌어버리는 당시 1인칭 3D 던전의 단점을 개선한 것으로, 이는 비슷한 시기에 제작된 다른 1인칭 3D 던전 게임과 차별되는 훌륭한 기술적 표현이며, 무엇보다 그걸 3D 그래픽과는 전혀 인연이 없는 게임기인 마크Ⅲ / 마스터 시스템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할 수 있다.
한국에서 정발
세가 마스터 시스템 게임으로서는 드물게 한국어 자막으로 정식으로 발매된 타이틀이기도 하다.
삼성에서 발매한 환타지 스타 시리즈 패키지 사진.
정식 발매 제목은 '환타지 스타'로, 세가 게임기를 국내에 들여오던 삼성전자에서 현지화하였는데, 게임월드에 관련 기사가 나오기도 하는 등 화제거리였다.이 한국어 정품 카트리지는 이쪽 수집가들 사이에서 어마어마한 가격에 거래되니 혹시나 집에 두고 있는 사람은 골동품이라 생각하고 보관하는 게 좋다. 집 정리가 필요하면 경매로서 올리는 게 좋을 것이다.
원작부터가 하드웨어 제약으로 가타카나로만 모든 문자를 표기한 만큼, 한국어 자막을 출력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문제였다고 했다. 1바이트 문자 표시를 기준으로 제작된 원본의 용량 문제나 프로그래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받침만 풀어쓰는 방식까지 생각했다고 했다. 다행히 거기까지 가진 않았으나, 글자수 제한까지는 어떻게 할 수 없었는지 원작과 다르게 번역된 부분이 있다. 주로 인명은 2글자, 적 이름은 4글자에 맞춰져 번역되었는데, 예를 들어, '아리사'는 '리샤'로 개명되었다. 만일, 이 작품이 한 편으로 끝나는 작품이라 하면 번역 퀄리티 자체가 문제 있었던 건 아니니만큼 한국판만의 로컬 버전이라 생각하고 넘길 수 있었겠지만, 아무래도 이 작품은 시리즈물인 만큼 고유명사 변경이 작품 간의 연관성을 파악하는데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래서인지 한국어 패치 제작자 중 한 명인 싸이제로가 정발판과는 별개로 원판의 명칭 등을 살린 한국어 패치를 제작하기도 했다.
삼성에서 발매한 환타지 스타 시리즈 패키지 사진.
정식 발매 제목은 '환타지 스타'로, 세가 게임기를 국내에 들여오던 삼성전자에서 현지화하였는데, 게임월드에 관련 기사가 나오기도 하는 등 화제거리였다.이 한국어 정품 카트리지는 이쪽 수집가들 사이에서 어마어마한 가격에 거래되니 혹시나 집에 두고 있는 사람은 골동품이라 생각하고 보관하는 게 좋다. 집 정리가 필요하면 경매로서 올리는 게 좋을 것이다.
원작부터가 하드웨어 제약으로 가타카나로만 모든 문자를 표기한 만큼, 한국어 자막을 출력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문제였다고 했다. 1바이트 문자 표시를 기준으로 제작된 원본의 용량 문제나 프로그래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받침만 풀어쓰는 방식까지 생각했다고 했다. 다행히 거기까지 가진 않았으나, 글자수 제한까지는 어떻게 할 수 없었는지 원작과 다르게 번역된 부분이 있다. 주로 인명은 2글자, 적 이름은 4글자에 맞춰져 번역되었는데, 예를 들어, '아리사'는 '리샤'로 개명되었다. 만일, 이 작품이 한 편으로 끝나는 작품이라 하면 번역 퀄리티 자체가 문제 있었던 건 아니니만큼 한국판만의 로컬 버전이라 생각하고 넘길 수 있었겠지만, 아무래도 이 작품은 시리즈물인 만큼 고유명사 변경이 작품 간의 연관성을 파악하는데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래서인지 한국어 패치 제작자 중 한 명인 싸이제로가 정발판과는 별개로 원판의 명칭 등을 살린 한국어 패치를 제작하기도 했다.
크레딧 (Credit)
Produced By / Composer [작곡가]
우와보 토쿠히코 (Tokuhiko Uwabo)
上保徳彦
Release Date [출시날짜]
JP : 1987년 12월 20일
NA/EU: 1988년 11월
내용참고
https://namu.wiki/w/%ED%8C%90%ED%83%80%EC%8B%9C%20%EC%8A%A4%ED%83%80%20%EC%8B%9C%EB%A6%AC%EC%A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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