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루지 Kluge
저자 : 개리 마커스
전게시물이랑 이어지는 게시물입니다. 전게시물에서는 쾌락을 중점으로 다뤗다면 이번게시물은 행복에대한 이야기 입니다.
책에서 말하는 클루지 란 무엇일까?
'클루지kluge' 란 어떤 문제에 대한 서툴거나 세련되지 않은 (그러나 놀라운 만큼 효과적인) 해결책을 뜻한다.
Hedonism
우리들의 어리석은 행복 계산기
다니엘 길버트의 유명한 행복 실험
다니엘 길버트의 연구를 통해 우리는 쾌락 추구와 장기적인 행복 간의 상관관계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쾌락을 추구하는 데에는 능숙하다고 여겨지지만, 그것이 우리를 실제로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지에 대한 평가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가 느끼는 쾌락들은 대부분 일시적이며, 초코바나 성관계, 영화, 텔레비전 쇼, 록 콘서트와 같은 활동들은 잠깐 동안 우리를 즐겁게 해줄 수 있지만, 결국에는 우리를 이전의 마음 상태로 되돌려 보낸다는 사실을 우리는 인정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장기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향해 나아가는지에 대한 고찰도 필요하다. 우리는 종종 자신의 행복을 최대화하고자 하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실제로 그것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지에 대한 판단은 매우 부정확할 수 있다.
심리학자 티머시 윌슨과 다니엘 길버트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 자신이 행복을 예측하는 것은 예보와 같이 부정확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학문적인 측면에서 우리의 생각을 바꾸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
더 나아가, 종신직을 얻는 것이나 그렇지 못하는 것이 우리의 전반적인 행복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종신직을 얻는 사람들은 처음에 안도감을 느낄 수 있지만, 이것이 오래 지속되지 않으며 다른 문제들이 생기기도 한다. 반면 종신직을 얻지 못하는 사람들도 처음에는 비참함을 느낄 수 있지만, 이러한 감정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라질 수 있다.
행복의 쳇바퀴; 수입은 늘어도 행복은 늘지 않는다.
돈이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 순응의 힘이 더 중요한 이유를 설명해주는 이야기가 있다. 스코트 파르츠럴드F. 스콧 피츠제럴드는 언젠가 어니스트 허밍웨이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부자들은 우리와 달라." 그러자 헤밍웨이는 피츠제럴드의 말을 다음과 같이 일축해다고 한다. "맞아. 부자들은 우리보다 돈이 많지." 이렇게 보면 재산만으로는 크게 달라질 것이 없다는 것이다. 절대빈곤 이상의 사람들은 절대빈곤 이하의 사람들보다 행복하다. 그러나 재산이 진짜 많은 사람들은 그냥 많은 사람들보다 그만큼 더 행복하지는 않다.
최근의 한 연구에 따르면, 1년에 9만 달러 이상을 버는 사람들은 수입이 5만 달러에서 9만 달러 사이인 사람보다 더 행복하지 않았다. <뉴욕 타임스New York Times> 최근 관에는 대부호들의 지지집단에 관한 기사가 실리기도 하였다. 또 다른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평균 가계수입은 1958년에서 1987년 사이에 6배 증가했지만 행복에 대한 당사자들의 평가는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수입은 그만큼 늘었지만 행복은 그만큼 늘지 않은 것이다.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생활수준이 전반적인 향상이 행복의 전반적인 증가를 가져오지는 않았다.
많은 연구들은 부가 행복을 오직 조금만 예측한다는 사실을 일관되게 보여주고 있다. 새로운 물직적 재회는 종종 엄청난 초기 만족을 가져다주지만 우리는 이내 그것에 익숙해진다. 새로 장만한 아우디 자동차를 처음 운전할 때는 그야말로 날아갈 심정이겠지만, 이 차도 결국에는 다른 차들과 마찬가지로 그저 운송 수단일 뿐이다.
얄궃게도 정말로 중요한 듯한 것은 절대적 부가 아니라 상대적 수입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동료 직원들의 평균 수입이 900만 원인 직장에서 800만 원을 받을 때보다 동료 직원들의 평균 수입이 600만원인 직장에서 700만 원을 받을 때 더 만족해한다. 지역 사회의 전반적인 부가 증가에 따른 개인의 기대도 덩달아 부풀어 오른다. 우리는 그저 부자가 되고 싶은 것이 아니라 남들보다 부자가 되고 싶은 것이다. 결국 우리 가운데 많은 사람들은 아무리 더 열심히 일해도 행복의 수준은 본질적으로 그대인 행복의 쳇바퀴를 돌리고 있는 셈이다.
행복 체감의 법칙; 왜 행복은 오래 머무르지 못할까?
행복은 우리의 삶에서 떠나가기 전에 머무르는 것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대해 조교수들은 종종 자신의 미래 행복이 종신적으로 유지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합니다. 그러나 이들은 종종 순응이라는 인간 마음의 깊은 속성을 고려하지 못합니다. 순응은 상황이 어떻게 변하든 그에 적응하는 경향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사무실 밖에서 트럭이 요란하게 덜거덕거리면 처음에는 귀에 거슬리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별로 신경쓰지 않게 됩니다. 이것이 순응의 예시입니다. 우리는 예측 가능한 상황에 대해 더 쉽게 순응할 수 있습니다. 불규칙한 상황보다는 일정한 상황에 더 쉽게 적응할 수 있으며, 이는 우리의 신경을 덜 자극하게 합니다.
환경은 우리에게 중요하지만, 심리학적 순응은 환경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덜 중요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문제의 양 극단에 대해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로또 당첨자는 새로운 재산에 순응하고,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도 자신의 처지에 적응합니다.
그러나 순응에 대해 오해해서는 안 됩니다. 로또 당첨이나 중상을 입는 것은 원치 않지만, 심리학적으로 보면 이러한 변화가 우리의 삶을 영원히 바꿔주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초기의 황홀감은 사라지고, 뇌는 새로운 상황에 순응하게 될 것입니다.
결국, 행복이 오래 머무르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의 뇌가 새로운 상황에 순응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지 알 수 있을까?
행복에 대한 측정은 우리의 능력이 형편없다는 사실은 매우 놀라운 것입니다. 뇌 스캐너나 도파민 측정기의 부족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도 종종 행복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그 이유입니다. 이는 우리 안에 있는 행복의 장치가 얼마나 복잡하고 미묘한지를 보여주는 사실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종종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많은 연구들에 따르면 이는 환상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결혼 상태나 건강 등의 질문을 먼저 한 후에 행복에 대해 물어보았을 때 유사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아 우리의 주관적인 행복감은 맥락에 따라 크게 좌우되는 유동적인 요소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지 행복을 추구하도록 진화한 사람들
인간은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진화한 존재로서, 이에 대해 생각할수록 더욱 불행해질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게 될까요? 심도 있는 사유보다는 자신의 처지에 대해 별다른 고민 없이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이 더욱 행복한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실은 우디 앨런 감독의 <애니 홀Annie Hall>에서도 나타납니다. 영화 속에서 주인공은 매력적이지만 머리가 비어 있는 남녀를 만나게 되는데, 그들에게 행복의 비밀을 묻습니다. 여자는 "저는 아무 생각 없는 사람이에요. 뭐 특별히 애기할 게 없는데요."라고 답하고, 남자 역시 "저도 그래요."라고 덧붙입니다.
마크 트웨인의 말처럼, 우리 자신의 행복을 해부하는 것은 개구리를 해부하는 것과도 비슷할지 모릅니다. 둘 다 해부 중에 죽어가기 때문이죠. 이러한 점에서 우리의 행복을 이해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이 우리를 놀라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진화는 우리가 우리 자신의 내부 작용을 이해하든 말든, 심지어 행복하든 그렇지 않든 신경 쓰지 않습니다. 행복은 우리를 움직이는 동력일 뿐, 진화의 목적은 우리가 행복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행복을 추구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행복을 속이다
행복 온도계를 속이는 습관적 시도
우리와 우리 유전자 사이의 상호작용은 우리의 행복과 쾌락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쾌락은 우리에게 나아갈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하며, 행복은 우리가 현재 어떤 상태에 있는지를 알려주는 온도계와 같은 기능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도구들은 우리가 속이거나 왜곡해서는 안 되는 중요한 도구들입니다.
우리는 종종 자신의 행복 온도계를 속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만약 우리의 행복 온도계가 우리에게 마음에 들지 않는 결과를 보여줄 때, 우리는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거나 현실을 왜곡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습관은 우리의 심리적 방어기제로 작용할 수 있으며, 우리가 실패를 받아들일 때 이를 처리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학업 성취나 개인적 성공과 같은 다양한 영역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학점을 받은 학생들은 감격하고 행복해하며 자신의 성과를 축하합니다. 그러나 C학점을 받은 학생들은 자신을 비판하거나 외부 요인을 탓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우리가 자신의 성공과 실패를 어떻게 인지하고 대처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우리는 또한 자신의 능력과 가치를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우리의 현실적인 인식을 왜곡할 수 있으며, 우리가 자기 성찰과 성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인지 부조화의 자기 기만적 행복
'인지 부조화cognitive dissonance' 현상에 대한 고전적 연구들은 이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1950년대 후반, 레온 패스팅어(Leon Festinger)는 대학생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이를 입증하였다. 이 연구에서 피험자들은 지루하고 하찮은 과제를 수행한 뒤에, 일부는 형편없는 대가를 받았고 일부는 받지 못했다. 그 결과, 대가를 받은 피험자들은 과제를 재미있었다고 평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자기 기만적 행동으로 해석될 수 있는데, 즉 자신의 선택이나 행동에 대한 부정적인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이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의 행동을 이끄는 요소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우리가 직면한 상황에서 우리의 행복이 우리를 이끄는 것인지, 아니면 우리가 우리 자신을 미묘하게 조작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다. 이는 마치 안내자가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고 말할 때도 무시하는 것과 유사하다. 우리는 행복과 적응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하고, 이를 위해 현실을 왜곡하거나 부정적인 부분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자기기만적 행동은 우리 자신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타인에 대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 심리학자 멜빈 레머(Melvyn Lerner)는 '정의로운 세계에 대한 믿음'이라는 개념을 소개하며, 사람들이 부당한 세계보다는 정의로운 세계에서 살고 있다고 믿고 싶어 한다는 것을 지적하였다. 이는 극단적인 경우에는 무고한 피해자를 비난하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더 현명하게 설계된 로봇은 이러한 자기기만적 행동을 보이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현재 상태를 인식하고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으며, 망상이 아닌 현실에 입각한 행동을 선택할 것이다.
이중의 클루지
생물학적으로 볼 때, 정서의 기초가 되는 도파민과 세로토닌 같은 신경전달물질은 최초의 척추동물부터 오랫동안 존재해왔으며, 물고기, 새, 포유동물 등의 반사 체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인간의 전두피질을 지니고 있는 경우, 성찰적 사고의 능력이 뛰어나며, 도구를 활용하는 능력도 우수하다. 이는 추론을 통한 의사결정에 대한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 반면에 정서는 변연계와 전두피질에 기초하고 있으며, 전대상이라는 지점은 이 둘을 중개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우리는 이중의 클루지를 지니고 있다. 우리의 자아와 원초적 욕망 사이에는 끊임없는 갈등이 존재하며, 단기적 욕망과 장기적 욕망은 종종 상충한다.
이러한 분열은 특히 십대들에게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십대들은 단기적인 보상에 대한 사로잡힘으로 보이며, 부수적인 위험에 대해 비현실적으로 판단하고 장기적인 비용을 고려하지 않는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보상을 평가하는 핵 accumbens은 장기 계획과 추론을 인도하는 전두피질보다 더욱 성숙하다고 한다. 이로 보아 십대들은 성인의 능력과 아이의 능력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진화적인 관점에서 우리의 숙고 체계와 반사 체계는 비슷한 비율로 성숙해야 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유전자의 역동성으로 인해 평균적으로 오래된 것이 먼저 조합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이해는 왜 십대들이 종종 자신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는지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체계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상태에서 쾌락은 위험한 것으로 변할 수 있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쾌락은 주는 쾌락일 수도 있지만, 위험한 쾌락일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요약
행복 실험
- 다니엘 길버트의 연구를 통해 쾌락 추구와 장기적인 행복 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필요함을 알 수 있음
- 쾌락과 행복의 관계
- 쾌락을 추구하는 데 능숙하지만, 실제로 행복을 주지는 않음
- 쾌락은 일시적이며, 장기적인 행복과는 다름을 이해해야 함
- 장기적인 목표와 행복
- 장기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향해 나아가는 방법에 대한 고찰이 필요함
- 행복을 예측하는 것은 예보와 같이 부정확할 수 있음
- 종신직과 행복
- 종신직을 얻는 것이나 그렇지 못하는 것이 전반적인 행복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음
- 처음의 안도감은 오래 지속되지 않음
행복 체감의 법칙
- 행복은 오래 머무르지 못하는 이유
- 순응이라는 인간 마음의 깊은 속성을 고려해야 함
- 환경은 중요하지만, 심리학적 순응은 환경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덜 중요함
- 환경과 순응
- 예측 가능한 상황에 대해 더 쉽게 순응할 수 있음
- 불규칙한 상황보다는 일정한 상황에 더 쉽게 적응할 수 있음
행복의 쳇바퀴
I. 돈으로만 증가하지 않는 행복
A. 스코트 파르츠럴드F. scott Fitzgerald와 어니스트 허밍웨이Emest Hemingway의 대화
B. 1년에 9만 달러 이상을 버는 사람들의 행복에 대한 연구 결과
C. 일본과 미국에서의 수입과 행복의 관계
II. 상대적 수입의 중요성
A. 상대적 수입이 절대적 수입보다 더 중요한 이유
B. 지역 사회의 전반적인 부가와 개인의 기대
C. 부자가 되고 싶은 욕망과 행복의 관계
III. 행복의 쳇바퀴
A. 새로운 물직적 재화의 일시적인 만족과 그에 대한 익숙함
B. 상대적 수입에 대한 만족과 열심히 일해도 변하지 않는 행복의 수준
IV. 결론
A. 돈으로만 증가하지 않는 행복을 이해하고 상대적 수입에 대한 관심
B. 행복의 쳇바퀴를 돌리고 있는 현실을 받아들이며 삶을 즐기기
행복을 속이다
- 행복 온도계를 속이는 습관적 시도
- 우리는 종종 자신의 행복 온도계를 속이려는 경향이 있음
- 이러한 습관은 우리의 심리적 방어기제로 작용할 수 있음
- 인지 부조화의 자기 기만적 행복
- 자기기만적 행동은 우리의 자기 성찰과 성장을 방해할 수 있음
- 심리학자 멜빈 레머의 '정의로운 세계에 대한 믿음' 개념을 참고할 필요가 있음
- 이중의 클루지
- 단기적 욕망과 장기적 욕망은 종종 상충함
- 십대들은 성인의 능력과 아이의 능력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음
'잡다한이야기 > 독서 일지 (요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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